예전에는 하루를 마무리할 때 늘 이런 생각을 했다.'오늘은 얼마나 많은 일을 했지?''더 열심히 했어야 하는데.''왜 이것밖에 못 했을까.'늘 부족한 것만 보였다.하루 종일 바쁘게 움직였는데도집에 돌아오면 이상하게 마음은 무거웠다.해야 할 일은 끝이 없었고,내일 해야 할 일은 또 기다리고 있었다.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우리는 왜 하루를 항상 점수로 평가하며 살아갈까.오늘 목표를 다 이루지 못하면 실패한 하루이고,계획대로 움직이지 못하면의미 없는 하루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하지만 인생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았다.몸이 아픈 날도 있고,마음이 지치는 날도 있고,아무 이유 없이 힘이 나지 않는 날도 있다.그런 날에도 우리는 여전히 하루를 살아낸다.아침에 일어나 밥을 먹고,출근을 하고,아이를 학교에 보..